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굿의 할슈타트(Hallstatt)가 중국의 부동산개발기업에 의해 원형 그대로 복제된다고 오스트리아 일간지 디프레세가 보도했다.
디프레세는 중국 광둥성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우쾅(五鑛)건설은 후이저우(惠州)시의 2만㎢ 부지에 60억위안(약 1조원)을 투입해 할슈타트를 그대로 본뜬 주택단지 `우쾅 할슈타트'를 짓기로 하고 지난 4월 착공식을 가진 후 할슈타트 성당의 종소리까지 그대로 재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할슈타트는 1만4천000년전부터 소금광산으로 이름을 떨쳤다. 마을 전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비엔나 워킹투어(http://www.viennawalking.co.kr)의 1박 2일 알프스 프로그램에도 포함되어 있는 곳이다.
할슈타트는 연평균 80만명이 방문하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주요 관광지로 주변에는 76개의 호수로 이루어진 호반 잘츠캄머굿을 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