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워킹투어가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이 아닌 그룹조이(Joy)의 터치바이터치를 올해 오스트리아 추억의 음악으로 소개했다.
조이가 우리에게 알려진것은 1985년 터치바이터치(Touch By Touch)를 발표하면서부터다.
Andy Schweitzer, Freddy Jaklitsch, Manfred Temmel 로 구성된 3인조 그룹 조이의 멤버들은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작은 마을 바트아우제(Bad Aussee)의 고교 동창생들이다. 바트아우제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할슈타트와 가깝다.
이들은 졸업후 각자의 길을 걷다가 1984년 잘츠부르그의 한 카페에서 그룹 조이를 결성하고 이듬해인 1985년 '홍콩에서의 실종'으로 데뷔했다.
조이는 그해 9월 발표한 터치바이터치가 유럽차트에 랭크되면서 유럽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부상하고,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80년대 대중음악을 선도했다.
1987년 방한한 조이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공연을 가지면서 Japanese Girls을 개작한 Korean Girls이라는 노래를 발표해 한국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조이는 당시 인터뷰에서 Korean Girls 앞부문에 녹음되어 있는 '안녕하세요, 한국아가씨'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에게 배운 유일한 한국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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